2014년 8월 24일 일요일

[하스스톤]<영웅> 타디우스 공략 - 무전설 드루이드 덱

사실 처음에 타디우스는 별거아닐꺼야 하고 나중에 시간있을때 천천히 해보자고 생각했던적이 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영웅 난이도를 포기하고 싶어졌다. 너무 어렵다.
시작할때 필드에 하수인이 없기 때문에 안심하고 들어갔던것이 패인 중  하나였고, 일반 모드 할때처럼 덱을 짠것도 패배의 숫자를 늘려만갔다. 젠장! 젠장!!

시작화면
깔끔한 필드를 보며 '일반난이도와 차이가 별거 없네' 하다간 잠시후 등장하는 복병에 당하게 된다..

영웅능력
이 능력은 일반모드와 차이가 없다.
그렇기에 이것만 보고 방심하기에 딱 좋다.


타디우스의 진짜 공격은 2턴부터 시작이다. 갑자기 스탈라그와  퓨진이 필드에 동시에 소환된다. 이런 된장! 이건 너무하자나.. 2턴밖에 안됐는데 5마나 하수인 2놈이 상대방필드에 소환되면 정말 암담한 기분이다.

2턴
갑자기 눈에 보이는 저것은 무엇인고?!?!
게다가 둘이 수시로 성별(?)을 바꾼다.. 사람 헤깔리게.. 
스탈라그 능력칸은 비어있다. 
퓨진의 능력칸도 비어있다.
그나마 불행중 다행인 것인가..
타디우스 이러기 있기없기??


게다가 타디우스는 주술사의 주요 주문을 쓴다. 그렇다는 얘기는 적은 마나에도 다수의 저격기와 광역기를 쓸수있다는 얘기가 된다. 실제로 내 하수인들이 '극성 변환'후 번개폭풍에 쓸려나가는 것을 보면서 눈물을 삼킨적이 한두번이 아니다..


타디우스의 주요하수인은 다음과 같다.

과부하 주문으로 버프받으면 처리하기 빡시다.
공격력과 체력이 1만 늘어나도 체감난이도는 확 늘어난다.

체력이 3이라 은근히 까다롭다.
하지만 여기서는 이 하수인을 잡아서라도 허약한 나의 심신을 보신해야 한다.
살기위해 좀비라도 적극적으로 잡자.

극성이 바뀌면 공격력이 5가 되기때문에 아프다..
안바뀌면 체력이 5라서 아프다...
젠장.. ㅠㅠ

이 하수인은 앞으로도 계속 보게 될 것이다.
지금까지 친하게 지내지 못했다면 얼른 친해지길 권한다.
나중엔 정말 지겹다... 

처음부터 은신이라 컴퓨터가 사용하면 반드시 3의 데미지를 주면서 은신이 풀릴것이다.
은신이 풀릴때 잡지 않으면 계속 성장하기때문에 힘들다.
필드에 등장시 1순위로 제거해주자.


타디우스는 주술사의 다음 주문도 사용할 것이다.

'극성 변환' 후에 맞는 번개 사우나는............. 끝내주게 아프다...
엄마... 나.. 번개맞아 '야야'했쪄.. ㅠ.,ㅠ

초반에 패기있게 낸 나의 하수인이 이 번개화살에 맞아 재가 되는것을 난 몇번이고 보았다.
앞으로 얼마나 더 봐야 하는걸까... 이것도 극성 변환 후에 맞으면 아프다..
이봐! 블리자드 양반.. 저 시대에도 분명히 피뢰침이라는게 있었을거라고.. 


아무대응도 없이 10판정도 붙어봤다가 패배의 쓴잔만 들이키고 말았다. 짜증나버려서 PC를 끄고 기분전환 할겸 커피한잔 하다보니 아이디어가 떠올랐다. 그래 마로 그거야! 초반에 소환된다면 초반에 없애버리면 된다. 설령 상대방에게 카드를 2장 주는 한이 있더라도 말이다.
1마나에 상대방을 바로 제거할수 있는 드루이드의 '자연화'라는 카드를 덱에 꽉꽉 눌러 넣어주리라. 그리고 상대방의 하수인들은 저격기와 각종 하수인 들로 차분히 처리해 나가다가 나중에 등장하는 '무쇠껍질 수호정령'으로 굳히기를 해보자.


그래서 드루이드의 덱을 다음과 같이 만들었다.



여기서 핵심 카드는 다음과 같다.

퓨진과 스탈라그 모두 이거 한방씩 먹여주자.
마음이 평온해지는것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초반에 이카드를 잡아도 좋다.
'자연화'와 이 카드를 초반에 잡았을때는 극성 변환 되는것 까지 생각해서 하수인을 처리하도록 하자.
'퓨진'과 '스탈라그' 제거 용도 이외로는 그다지 쓸모는 없다. 그러니 들고있지말고 적극적으로 사용하자.

그리고 다음 카드들도 꼭 챙기자.

공격력은 물론 방어력까지 올려준다.
따라서 강한 하수인도 처리 할 수있다. 상황에 맞게 사용하면 좋다.
초반에 '정신자극'과 같이 들어오면 '퓨진', '스탈라그' 둘 중 하나는 제거 할 수 있을것이다.

초반에 '퓨진',  '스탈라그'를 저격 할 수 있는 카드와 같이 사용하면 좋다.
나중에 들어와도 상황에 따라 쓰면 좋기는 하지만 초반에 손에 들어오는게 최고로 좋다.

이 카드도 2장 넣자 때때로 2장이 들어와 2마나에 '스탈라그' 또는 '퓨진'을 제거 할 수있게 해준다.
물론 따로 써도 좋은 저격 카드다. 

드루이드의 필수 저격카드 중 하나.
이 카드 없는 드루이드 저격 덱은 앙꼬 없는 찐빵이다..

페널티가 있지만 내 체력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한 이판에서는 꽤 유용하게 쓸수있다.
3턴에 '퓨진' 또는 '스탈라그'를 잡아 줄 수도 있을것이다.


이덱의 승률은 초반 손패에 '자연화'가 들어와야 승률이 50% 이상 된다고 생각한다. '자연화' 2장을 처음부터 손에 쥘 수 있다면 80%이상 될 것이다. 
초반에 '자연화'가 없을경우의 승률은 35% 정도 라고 생각된다.


그럼 행운을 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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